아이가 태어나면 엄마들은 영어 잘하는 인재 만들어 보려고 눈물겨운 노력을 합니다. 학창 시절 10년 이상 배우고도 영어가 자유롭지 못한 엄마의 한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서 인데요. 한글도 깨우치기 전에 영어 알파벳부터 가르치고, 영어 동요 들려주고, 그림 영어 동화책 읽게 하고, 영어 방송 등을 보여 줍니다. 정성을 다한 엄마의 노력 덕분에 빠른 아이는 5세~6세 때 영어 옹알이를 시작하기도 하고요. 그림 영어 동화책부터 시작해서 수준 높은 영어 동화책을 술술 읽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각각의 노출 정도에 따라 영어 받아들이는 언어 감각이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언어는 임계량이 어느 정도 인지에 따라 발화 하는 시기가 각각 다릅니다. 모국어 든, 영어 든 마찬가지인데요. 언어의 질적 변화가 일어나려면 양적인 임계량이 가득 차야 한다는 게 모든 언어 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지요. 모국어를 자유롭게 읽고 말하는 시간은 평균 9,000시간 정도의 노출이 필요하다고 Smith라는 언어 학자가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외국어인 영어는 어떨까요? 모국어 수준은 아니더라도 외국인의 말을 이해하고 최소한 자기 의사표시를 영어로 할 수 있기까지 약 2,000시간 노출이 필요 하다는게 정설인데요. 초3부터 시작해서~고3까지 공교육 영어 시간은 다 합쳐서 불과 950시간 입니다. 공교육 영어 시간을 이 정도 투자해서는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기대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거지요. 그래서 일찍 부터 영어 사교육 시키고, 엄마들이 눈물겨운 영어 노출을 통해서 영어 자유인을 만들어 주려고 애를 쓰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비 영어 권인 한국에서 가장 효과적이며, 의미 있는 영어 노출 방법은 무엇일까요? 원어민 쌤과 영어 회화? 영어 동요, 영어 팝송 부르기? 영어 만화 영화? 영어 마을 견학? 영어 방송 시청? 등,등,등 물론 위의 여러가지 방법도 영어 소리 노출과 영어 유창성을 위해서 많이 할 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부산교육 대학교 우길주 영어 교육과 교수는 단언코 말합니다. 영어 책을 통해서 영어의 바다에서 헤엄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영어 교육법이라고 말이죠. 왜 이렇게 주장하는 걸까요? 아래 우길주 영어 교육과 교수가 모 영어 교육 회사 칼럼에 쓴 글을 소개합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 영어 교육에서 중요하게 고려하는 두 시기는 [6~7세]와 [12~13세]의 시기이다. 전자는 신경 생리학적으로 언어 발달이 급속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이고, 후자는 사춘기와 더불어 자연스러운 습득이 방해를 받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우리의 영어 교육 환경을 고려하면 두 시기의 시작 단계에서는 '조금씩 자주'에서 후반기로 갈수록 '깊고 풍부 하게' 로 노출의 양을 늘려가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가능한 대로 초등 1학년 전후부터 12~13세에 이르는 6~7년 사이에 교과서 외에도 실제적인 영어 자료에 대한 집중적인 노출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이를 통해 목표어에 대한 충분하고 지속적인 노출이 이루어지면 영어 교육도 모국어를 배우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노출은 자극과 경험의 효과를 강조한다. 하지만 이것 만으로 임계량에서 말하는 연쇄 반응은 일어나지 않는다. '자극'과 '경험'이라는 동기부여 후에 반드시 체계적인 '교육'이 함께 이어져야 한다.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실제적인 학습 효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출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영어 교육은 '흥미와 관심'으로는 부족하다. 부족한 노출 시간을 보완할 수 있는 '올바른 학습'이 균형 있게 병행될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이들이 영어 소리를 인식하고, 듣고 말하는 환경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단언컨대, 책을 통해 영어의 바다에서 헤엄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어린이 영어 교육의 핵심이다. 즉 'Learn to Read(읽기 위해서 배우기)'에서 'Read to Learn(배우기 위해 읽기)'과정으로 정리할 수 있다. 여기서 '읽는다'는 의미는 읽기 기능 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책을 통해 소리 내어 읽고, 듣고, 말하고, 표현하고, 분석하는 총체적인 학습 과정을 수반하는 것을 말한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영어 마을을 지었지만 사실은 아이들이 스스로 헤엄칠 수 있는 더 넓은 바다는 책 속에 있다. 이것을 '내재적 몰입'이라고 한다. 책 읽기를 통한 영어 교육은 영어의 바다를 책 속에서 발견하고 그 속에서 헤엄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노출 환경이 부족한 우리나라 어린이 영어 교육에 희망적인 사례들을 보고하고 있다. 아이들 성장에 맞는 단계별 그림책과 스토리 북, 그리고 챕터북을 만나게 하자. 디지털 시대에도 책 읽기는 가장 올바른 노출 방법이고 가장 강력한 영어 교육 방법이다.>> 세계적인 언어 학자 로드 엘리스(Rod Ellis)-오클랜드 대학 교수도 비 영어 권 아이들의 영어 유창성을 위해서 동일한 주장을 했습니다. "초등생들이 영어를 배울 경우 엄청난 양에 노출시켰을 때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한국의 영어 교사들은 초등생들에게 어떻게 영어 노출량을 극대화 시킬지 고민해야 합니다." "초등생들에게 효과적인 영어 학습은 정교하게 짜여진 다독(Extensive Reading)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어린 학생들에게 필요한 노출량을 채워주는 유일한 방법은 많은 책을 읽히는 것입니다." 우길주 교수와 로드 엘리스, 스티븐 크라센 박사 등, 수많은 언어 학자들이 정교한 다독을 강조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겠지요. 재밌는 책을 통한 언어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 유발, 레벨별 수많은 영어책을 읽음으로써 또래 언어의 자연스러운 체화 과정, 레벨을 건너뛰지 않고 책을 통해서 차곡 차곡 단계를 밟아 감으로써 몸이 기억하는 영어가 완성되어 가거든요. 스토리 속에 나온 수많은 문장이 저절로 입력되어 독해력, 어휘력, 사고력의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영어책 읽기는 언어적 재능을 지닌 특별한 사람만 잘하는 게 아닙니다. 보통아이 누구나 좋은 책을 꾸준히 읽고, 관리 받으면 잘 할수 있습니다. 시스템이 있는 영어 도서관은 아이 레벨에 맞는 좋은 책을 골라 줍니다. 그곳에서 왕창 듣고, 읽고, 이해하면서, 꾸준히 어휘력을 쌓아 높은 수준에 올라가도록 체계적으로 지도합니다. 특히 SR높이려면 영어 사고력, 문장 이해력, 어휘력이 함께 자라야 하는데요. 먼저는 양적으로 본인 레벨별 풍부한 영어독서가 필요하고요. 그런 다음 읽고 있는 책 속에서 이해 안되는 어려운 단어를 만나면 그때 그때 노트에 정리한 후 영한/영영으로 외우고 확인받는 과정이 필요하고요. 읽고 이해한 책을 스피킹, 라이팅 쌤과 영어로 말해보고, 글로 표현하는 Out-put훈련을 하고요. 이런 과정을 시스템을 통해 반복적으로 훈련받으면서 완벽한 영어 실력자가 만들어지지요. ①지치지 않고 읽을 수 있는 동기부여 시스템 ②철저한 1:1 맞춤 영어독서, 어휘력 관리, 스피킹, 라이팅 훈련 ③열심히 책 읽는 영도 분위기 위와 같은 삼박자를 갖춘 영어 도서관을 잘 찾아서 꾸준히 읽어 나가면 SR이 올라가면서 영어 영재가 됩니다.
2022-07-06